도움 필요한 곳 어디든 한국 NGO가 찾아가 보호막이 되어드려요
세계 사업장으로 영역 넓혀
재난복구·권익 보호 활동
국내 대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밀알복지재단이 국내와 해외에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대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 피해 현장에서 재난 복구사업에 참여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중이다.
설립 30년을 맞은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재활, 장애인 일터 만들기, 장애인 직업예술인 양성 등 국내 사업과 함께 해외 사업 영역도 확장해 가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1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개촌식을 열었다. 민관이 서로 손잡고 재난 복구사업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굿네이버스는 이재민의 우정마을 정착과 정신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1996년 국내 민간단체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60여개 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면서 30년을 한결같이 장애인·노인·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최근 활동 영역을 해외로 넓혀 현재 11개국 13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로로 2009, 2014년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하면서 투명성을, 2018년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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