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머리 맞댄 한·일.."상호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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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을 끼고 있는 한·일 양국 8개 시도현 시장과 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양국의 관광산업이 동북아 번영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회의가 상생과 화해,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김대중 오부치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고, 핫토리 지사 또한 한·일 양국의 신뢰와 우호 관계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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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일해협을 끼고 있는 한·일 양국 8개 시도현 시장과 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춤했던 양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 4개 시·도 지사와 일본 후쿠오카현 등 4개현 지사가 마주 앉았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산업 활성화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양국의 관광산업이 동북아 번영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개최를 목표로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앞으로 한·일 해협 글로벌해양관광벨트로까지 확장해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한·일 양국의 인적, 물적, 문화 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도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관광수요를 어떻게 활용할지 양국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핫토리 세이타로 / 일본 후쿠오카현 지사
- "크게 증가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양국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회의가 상생과 화해,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김대중 오부치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고, 핫토리 지사 또한 한·일 양국의 신뢰와 우호 관계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한일 관광활성화를 위해 각 시·도·현에서 개최되는 축제 등 13개 사업에 대해 협력하는 공동성명문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최대 쟁점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 #전남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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