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에 아동학대 혐의까지…국수본 차원서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였었던 전청조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전 씨를 둘러싼 사건들을 살펴보기로 했는데, 남현희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 씨 관련 사건 접수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사건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였었던 전청조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전 씨를 둘러싼 사건들을 살펴보기로 했는데, 남현희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파문이 불거진 뒤 경찰에 접수된 관련 사건은 모두 5건.
지인들에게 투자해달라며 대출을 권유하고, 앱 개발 투자를 빌미로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이 고소장에 포함됐습니다.
전 씨 관련 사건 접수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사건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남 씨가 전 씨 사기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진정서에 포함됐다며 해당 의혹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평소 남 씨와의 인연을 앞세워 사람들에게 접근했고, 남 씨가 전 씨로부터 여러 차례 명품을 선물 받았던 만큼 사기 행각을 묵인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라디오 방송에 나온 남 씨는 평소 전 씨가 아버지로 지목했던 재벌 회장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혼외자라고 믿게 됐는데, 알고 보니 전 씨가 다른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낸 자작극이었다며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남 씨는 전 씨를 악마로 지칭하며 고소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남현희 : 악마를 제가 믿고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이 저 또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경찰은 이와 함께 전 씨가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했다는 사건도 접수됨에 따라 전 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임찬혁·김정은)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SNS에 올라온 '딥페이크'…경찰 신고했더니 "못 잡아요"
- 서류만 보고 경증 장애 판정…대면 심사도 거절
- '협박용 방음실'까지 차려놨다…2030 벼랑 끝 내몬 일당
- "열차 흔들" 서울 가던 KTX '쿵'…멧돼지 충돌 비상 정지
- [단독] 경찰, 전청조 아동학대 혐의도 수사…"남현희 조카 때려"
- '뉴스쇼' 남현희 "성관계 때 분명히 남성 신체…당황스러웠다"
- 연예인도 당한 '670억 원대 주식 사기'…인천 교회 권사 재판행
- 아이 등교시키려 현관문 열자…"5천만 원 내놔" 날벼락
- [뉴스딱] '국군 장병 서비스'…복귀 군인에 '뜻밖의 선물' 준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