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확인 사살' 펩이 남긴 한마디 "솔직히 무리뉴, 즐라탄, 루카쿠 있을 때는 이럴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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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굴욕적인 말을 들었다.
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대 이후 단 4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다음 맨유에 부임한 4번째 사령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맨시티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지배력을 확보할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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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굴욕적인 말을 들었다.
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대 이후 단 4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다음 맨유에 부임한 4번째 사령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맨시티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지배력을 확보할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
'맨체스터 더비' 승리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우리가 무얼 했는지 알고 있다. 맨유는 어땠는지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이곳에 도착했을 때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수많은 톱플레이어, 로멜루 루카쿠까지 있었고 이 정도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우위를 점할지)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영광의 시대 이후 계속 방황하는 맨유를 꼬집은 것.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성공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항상 말했지만 회장, CEO, 디렉터, 감독, 선수단이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 길이 옳든 틀리든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구단 조직이 매우 안정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숱하게 감독 교체를 단행한 맨유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맨유(승점 15, 5승 5패, 11득 16실)는 8위로 추락했다.
분위기가 정반대인 두 맨체스터 클럽이 만났다. 맨유는 적극적인 투자에도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 이후 올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세간은 맨시티 승리를 예상했다.
이변은 없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엘링 홀란드 페널티킥(PK)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홀란드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필 포든까지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세르히오 레길론,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을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계속 답답했고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경기 종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남긴 발언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요동치고 있는 맨유에게 굴욕을 안겼다. 맨유는 다음 달 2일 새벽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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