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측 " 남현희, 양심있나"..성폭력 방치 의혹 '분노'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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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채널A뉴스'에서는 남현희가 성폭력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 남현희가 운영했던 한 코치가 학생들 수차례 성폭력했다는 의혹 제기됐고,가해자가 지난 7월 자백 후 극단적 선택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2차 가해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의 성폭력 방치 의혹 부분은 진상이 철저하게 조사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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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남현희가 성폭력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방송된 ‘채널A뉴스’에서는 남현희가 성폭력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 남현희가 운영했던 한 코치가 학생들 수차례 성폭력했다는 의혹 제기됐고,가해자가 지난 7월 자백 후 극단적 선택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남현희 역시 ‘채널A 뉴스’ 인터뷰를 통해 “대표로 잘못한 부분인정한다”며 “그 동안 말 못했던 이유는 바보같지만 (전 연인)전씨가 해결 많이 해줄 것처럼해서 의지를 많이했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 측에선 남현희와 공동대표로 보일만큼 전씨도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했다는 주장. . 남현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한 발 물러선 태도가 아쉬움을 남겨 철저한 진상이 밝혀져야한다는 대목이다. 성폭력이 일어난 것을 알았다면 즉각 분리조치를 했어야했다는 것. 하지만 남현희는 당시 “ (성폭력 가해자인) 본인의 자백? 들은 적 없다, 내가 듣고 가만히 있을리 없지 않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남현희가 전씨를 만난건 올해 1월이었다고 인터뷰했던 상황. 성폭력 피해 사실은 작년 12월에 알려졌다. 그러니까, 남현희가 전씨를 알기 전 바로 피해상황에 대해 조치를 취했어야한다는 것. 상황을 12월에 해결하지 않고, 모든 걸 1월에 만난 전씨탓으로 돌리는 상황에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뜨린 부분이다. 오히려 피해를 전씨에게 전가하며 대응하지 못한 문제점이 지적받는 이유.결국 그 안에 다른 학생도 추가 성폭행을 당했기에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남현희가 문제를 알았을때 바로 대응했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 7월 영상이 공개됐는데, 맨 왼쪽에 흰 옷을 입은 남현희, 그 옆에서 검정 모자와 옷을 입은 전씨가 포착됐다.학부모 앞에서 범행사실 자백받았다고 설명하는 자리였다. 남현희와 전씨가 나란히 동반 참석한 것. 이 가운데 문제는 피해아동 부모가 없는 걸로 인식하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설명한 것인데, 해당 자리에는 피해아동 부모도 듣고 있었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 전씨는 다른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입을 맞추자”고 말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남현희는 (성폭력 사실)알았으면 가만히 있었겠냐고 주장했던 말고 앞뒤가 맞지 않는 대목.이에 남현희가 성폭력 사건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일으킨 부분이다.
피해학생 모친은 “설명 중 실명 거론해 2차 피해 있었다”고 주장, 남현희 대처에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피해학생 부친은 “성폭력으로 문제인데 남현희는 SNS에 정말 역겨운 글(명품 자랑 등) 올려, 보면 볼 수록 화가나, 양심있는 사람인가 싶다”며 분노, 공분을 살 만한 포인트다. 2차 가해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의 성폭력 방치 의혹 부분은 진상이 철저하게 조사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체육계에서도 조만간 남현희에 대한 징계 의결을 할 것이라 알려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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