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주 5일 시범운영, 감귤.월동채소 어쩌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3. 10. 30.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가락시장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주 5일 근무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감귤과 월동채소 수확 시기와 맞물리면서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서 가장 큰 유통 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이 이번 주 토요일 문을 닫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매달 첫째 토요일 시범 휴장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JIBS가 확인한 결과 제주도는 식품공사에 감귤 출하가 많아지는 11월과 12월만이라도 주 6일 운영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서울 가락시장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주 5일 근무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감귤과 월동채소 수확 시기와 맞물리면서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사정이 이런데도 제주 농정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양배추 밭입니다.

올해 유독 작황이 좋지만 농가는 걱정이 되려 늘었습니다.

전국서 가장 큰 유통 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이 이번 주 토요일 문을 닫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매달 첫째 토요일 시범 휴장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농가에선 토요일 경매에 부치지 못한 물량이 일시에 몰리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학종 / 제주양배추연합회장
"주 6일 경매제도 안에서도 재고량이 남아돌고 있는데 주 5일로 경매로 전환되면 재고량은 더더욱 늘어나고 가격 하락을 더더욱 부추겨서 제주농업 자체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효형 기자
"양배추를 비롯한 월동채소와 감귤 출하시기에 서울 가락시장이 주 5일 시범 근무에 들어가면서 제주지역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인력 고령화에 이탈이 심해지고 있다며 도매시장 기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JIBS가 확인한 결과 제주도는 식품공사에 감귤 출하가 많아지는 11월과 12월만이라도 주 6일 운영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월동채소 농가들이 이 같은 대응 방침에 반발하면서 이후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주 5일제는 아직 시작도 안한 만큼, 논란을 키우기보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

감귤과 월동채소 생산자 단체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의 안이한 대응에 규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