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이 만든 DB 개막 4연승, 35점 폭발, 단독선두 질주, 알바노·강상재 뒷받침, KT 하윤기 25점 분전

김진성 기자 2023. 10.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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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슨이 만들어낸 개막 4연승이다.

원주 DB 프로미는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91-84로 이겼다.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T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다.

DB의 초반 행보가 매우 인상적이다. 디드릭 로슨이 핵심이다. 내, 외곽을 누비는 스윙맨. 패스 능력도 갖고 있고, 팀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KBL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완전히 리그 특성에 적응한 모습. 볼 핸들러이자 피니셔로서 가치가 상당히 높다.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오리온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향상됐다.

DB에선 김주성, 강상재와 함께 트리플포스트를 구축할 수 있다.  로슨 덕분에 스페이싱을 잘 잡을 수 있다. 스몰라인업에선 4~5번을 맡으면 된다. 다양한 역할을 통해 팀 공헌도를 높인다. 이날도 3점슛 5개 포함 35점을 폭발했다.

이밖에 DB는 이선 알바노가 19점, 강상재가 10점을 올렸다. 반면 KT는 하윤기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리스 배스와 마이클 에릭이 8점, 10점에 그쳤다. 다음달 허훈이 전역하고, 문성곤이 부상에서 회복되면 전력이 무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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