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증손자’ 한솔그룹 부사장 승진…3세 경영 가속

이동수 2023. 10.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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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증손자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30일 부사장인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으로 승진했다.

재계에선 범삼성가인 한솔그룹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솔홀딩스가 이날 대표이사도 교체하면서 한솔그룹의 3세 경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명길 전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정통 한솔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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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이사엔 이명길 전 본부장 내정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증손자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30일 부사장인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으로 승진했다. 재계에선 범삼성가인 한솔그룹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민 한솔홀딩스 신임 부사장
조 신임 부사장은 이 창업회장의 장녀인 고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의 손자다.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한솔홀딩스에 입사했고, 2019년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로 이동했다. 2021년엔 임원으로 승진한 뒤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주도해 왔다. 조 신임 부사장은 이번에 사업지원팀장을 맡으며 그룹 전반의 전략 기획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솔홀딩스가 이날 대표이사도 교체하면서 한솔그룹의 3세 경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명길 전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정통 한솔맨’이다. 재무, 인사, 구매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그룹 내외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솔 측은 이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해 “그룹 내 계열사 전반에 대한 사업 이해도가 높고, 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유해 외부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한솔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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