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대응'

김종효 기자 2023. 10.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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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해리면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확인됨에 따라 군이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해리면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가장 시급한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심덕섭 군수의 긴급지시에 따라 노형수 부군수의 주재로 재난관련 부서장과 고창부안축협, 고창군한우협회, 고창낙농협회, 고창군수의사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 이날 군청에서는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대책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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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창군 해리면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확산 방지를 위한 고창군의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대책 회의'가 진행 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해리면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확인됨에 따라 군이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해리면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가장 시급한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심덕섭 군수의 긴급지시에 따라 노형수 부군수의 주재로 재난관련 부서장과 고창부안축협, 고창군한우협회, 고창낙농협회, 고창군수의사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 이날 군청에서는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대책 회의'가 열렸다.

해당 농가는 소 54마리를 키우는 농가로 전날 오후 2시 관내 공수의사로부터 진료 중 피부결절 및 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견돼 채취한 시료를 검사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군은 즉시 관내 소 사육농가와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10㎞이내 가축사육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발생 농장에는 초동방역팀이 급파돼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육 중인 소 54두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모두 살처분됐다.

군은 오는 11월2일까지 관내 14개 읍·면에 전체 842농가 5만2488두분의 백신을 공급기로 했다.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이며 50두 미만의 소규모농가에는 공수의사의 접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럼피스킨병 전염 매개체인 흡혈곤충에 방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형수 부군수는 "럼피스킨병 관내 발생에 따른 민관합동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백신접종과 방역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소 사육농가에서도 소독뿐만 아니라 방제작업에도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며,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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