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으로 자신감” 문종업, 2년 3개월 만의 ‘썸’[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3. 10.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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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종업이 더 탄탄해진 매력으로 컴백을 알렸다.

문종업의 미니 2집 ‘썸(SOME)’ 발매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썸’은 문종업이 약 2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X.O.X’는 문종업의 시그니처인 ‘MOON(달)’을 소재로 가사를 풀어냈으며, 문종업이 작사에 참여해 곡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앨범에는 ‘X.O.X’를 포함해 다양한 매력의 총 5곡을 담아, 더욱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다.

문종업은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저만의 색깔을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X.O.X’에 대해서는 “비트가 세련돼 매력적이었고, 멜로디는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느낌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섹시하면서도 몽환적 분위기가 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문종업은 2012년 그룹 B.A.P로 데뷔 후 2020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나 큰 성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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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업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다. 쉽게 말해 밑바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고, 코로나로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 그런 상태로 혼자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다”며 “B.A.P라는 팀이름에 잘못하면 폐를 끼칠 수도 있을 것 같아 부담도 됐다”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을 솔직히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응원해준 분도 많고 덕분에 지금의 회사도 만나게 됐다. 또 ‘더 많은 도전을 겁내지 않고 해봐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늘 마지막일 수 있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 ‘피크타임’도 그런 각오로 임했고,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새 앨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저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이질감 없이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얻고 돌아온 새로운 시작을 통해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활동목표를 묻는 말에 “소속사 실장님이 방금 1위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어떤 성과든 좋고, 실장님이 말씀하신대로 1위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이어 “지금 K팝이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저 역시 그 안의 한 솔로 가수로서 K팝의 영향에 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활동 10년이 넘어가면서 저의 장점 노하우가 쌓여왔다고 생각한다. 그땐 미처 몰랐던 그 순간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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