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남현희, 재벌 3세 사칭 알고 있었다…가슴 절제 수술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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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 결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0일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남현희는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재벌 3세 사칭을 위해 기자 역할 대행을 쓴 부분은 (남현희가) 제 휴대전화를 봤기 때문에 모두 알고 있었던 일"이라며 "기간으로 보면 지난 2월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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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 결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0일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남현희는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재벌 3세 사칭을 위해 기자 역할 대행을 쓴 부분은 (남현희가) 제 휴대전화를 봤기 때문에 모두 알고 있었던 일"이라며 "기간으로 보면 지난 2월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별 논란에 대해선 "저는 법적으로는 여성"이라며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고, 남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라고 했다.
전씨는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어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는 맞다"며 "(남현희가) 저한테 줄곧 '네 가슴 때문에 남들한테 여자라고 들키겠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가 가슴 절제 수술을 권유했다고 주장한 전씨는 "저는 (남현희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큰 결심을 하고 수술받으러 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선 다 감당하고 책임질 거다.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 인터뷰를 통해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예비신랑 전청조와 재혼한다"고 밝혔다. 재혼 발표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의혹, 성별 논란 등이 제기됐다.
이에 남현희는 전씨에게 결별을 선언한 뒤 경기 성남에 있는 모친 집으로 갔다. 전씨는 지난 26일 새벽 남현희 모친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경찰은 전씨를 스토킹 혐의로 체포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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