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잡아라"…러시아 공항 난입한 친팔 시위대
끝내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에 대한 반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선 이스라엘에서 온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자 이스라엘인을 잡겠다며 시위대가 공항을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시위대가 출입문을 부수고 공항 청사로 들이닥칩니다.
[신은 위대하다!]
시위대는 활주로까지 들어와 여객기를 에워쌉니다.
현지시간 29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의 한 공항에 난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유대인을 색출하겠다며 몰려든 겁니다.
이번 시위로 최소 20명이 다치면서 공항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중동 대륙을 넘어 유럽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한 시위대가 국제기구 앞에 게양된 이스라엘 국기를 뜯어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도주의 목적의 휴전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가 눈앞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모든 인질의 무조건적 석방을 강력 촉구합니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도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 등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AllahGreatQuran' 'NationalIn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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