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 깨져…아예 안 만나는 게 상책"
조성민 2023. 10.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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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아예 안 만나는게 상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했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가는 것 상의했다. 바로 TV조선에 가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친서를 달라 그랬다는 이상한 소리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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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방문 때 친서 운운 사례 들며 "무슨 뒤통수 칠지 몰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아예 안 만나는게 상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공개로 만나자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내부 총질한 당대표 내쫓았으니 참 잘됐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건 일반의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라며 “신뢰 관계가 깨졌는데 신뢰 대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했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가는 것 상의했다. 바로 TV조선에 가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친서를 달라 그랬다는 이상한 소리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예 안 만나는 게 상책”이라며 “그런 식으로 사람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 만나면 무슨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만남에 대해서는 ‘빌드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인요한 위원장이 해 보고 싶으면 빌드업을 해야한다”면서 “김병민 최고위원은 저한테 사이비 평론가라 그랬고, 대변인은 이준석을 내쫓아야 3, 4% 지지율이 오른다 이런 이야기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혁신의 시작은 이준석 제명 이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들 정신이 이상하다. 이것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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