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막아야"..합동 대응 훈련 진행

정자형 2023. 10.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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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군산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오영국 /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인명 구조 및 누출 차단과 제독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장비의 노후와 취급 부주의 등이 유해 화학물질 사고의 주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실제 최근 3년간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34건 중 군산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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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군산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기존 산단은 노후화되고 이차전지 관련 업체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폭발사고 등 대형 재난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신속한 대처와 더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차전지 소재를 만드는 군산의 한 공장. 


탱크 사이에서 노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곳곳에 놓인 파이프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구조차량에서 방호복을 입은 대원들이 내려 각종 장비로 누출 지점을 찾아 대처에 나섭니다. 


얼마 뒤 도착한 제독차량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지점 주위를 돌며 방제 작업을 벌입니다.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 19개 기관이 함께 모여 군산에서 합동 훈련에 나선 겁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천보BLS에서 올해 들어 3번이나 클로로에틸렌카보네이트 등 유해물질이 누출됐고 oci 등 굴지의 기업에도 폐혼산이 새어나오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영국 /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인명 구조 및 누출 차단과 제독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장비의 노후와 취급 부주의 등이 유해 화학물질 사고의 주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최근 3년간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34건 중 군산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역시 군산에서 5건 발생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도내 화학물질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서 취급되고 산단이 세워진 지 30년에 달해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이 현실,


게다가 새롭게 이차전지 기업 유치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허무성 / 군산시 사회재난계장]

"앞으로 화학 관련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텐데요. 각 기업들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이 다 다릅니다. 유해화학물질별로 관련 기업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그만큼 화학물질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번 훈련이 단발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예방책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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