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막아야"..합동 대응 훈련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앵 커 ▶군산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오영국 /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인명 구조 및 누출 차단과 제독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장비의 노후와 취급 부주의 등이 유해 화학물질 사고의 주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실제 최근 3년간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34건 중 군산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군산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기존 산단은 노후화되고 이차전지 관련 업체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폭발사고 등 대형 재난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신속한 대처와 더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차전지 소재를 만드는 군산의 한 공장.
탱크 사이에서 노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곳곳에 놓인 파이프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구조차량에서 방호복을 입은 대원들이 내려 각종 장비로 누출 지점을 찾아 대처에 나섭니다.
얼마 뒤 도착한 제독차량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지점 주위를 돌며 방제 작업을 벌입니다.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 19개 기관이 함께 모여 군산에서 합동 훈련에 나선 겁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천보BLS에서 올해 들어 3번이나 클로로에틸렌카보네이트 등 유해물질이 누출됐고 oci 등 굴지의 기업에도 폐혼산이 새어나오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영국 /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인명 구조 및 누출 차단과 제독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장비의 노후와 취급 부주의 등이 유해 화학물질 사고의 주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최근 3년간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34건 중 군산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역시 군산에서 5건 발생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도내 화학물질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서 취급되고 산단이 세워진 지 30년에 달해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이 현실,
게다가 새롭게 이차전지 기업 유치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허무성 / 군산시 사회재난계장]
"앞으로 화학 관련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텐데요. 각 기업들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이 다 다릅니다. 유해화학물질별로 관련 기업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그만큼 화학물질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번 훈련이 단발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예방책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안희정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퇴 후 일해도 국민연금 모두 지급.. 기초연금은 40만 원으로 인상"
- 정읍 모텔서 40대 여성 추락사
- 자전거만 골라 훔친 30대.. 출소 두달 만에 또 절도행각
- 럼피스킨 백신 400만 개 추가 도입.. 11월 초까지 집중 접종
- 의류 수거함에 '기부'한 옷, 쌓여 "폐기물 산" 이뤄
- 근무지 이탈해 술 마시고 부하직원 음주사고 허위보고 한 해경 간부.. 법원 '강등' 정당
- 한덕수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 백신접종 서둘러 달라"
- 유럽, 29일 서머타임 종료.. 한국과 시차 7→8시간 변경
- "전북·전남·경북, 평균 전세가율 높아.. '깡통 전세' 우려"
- 다음 달 무주 소방서 운영, 모든 시·군 소방서 설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