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덜란드 최대 근본 팀이 어쩌다가... 아약스 2부리그 강등당하나? 존 판트스힙 감독 선임

남정훈 2023. 10.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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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약스가 존 판트스힙 감독을 선임했다.

아약스는 3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 선수였던 판트스힙은 2023년 10월 30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구단과 감독 계약을 체결한다. 판트스힙과 아약스는 2024년 7월 1일부터 판트스힙이 기술 관리직을 맡는다는 데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판트스힙은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아약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후 이탈리아 제노아로 떠났다. 현역 축구 선수로 활약한 후 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아약스에서 유소년 및 어시스턴트 코치를 역임했다.

그는 이후 마르코 판바스턴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이후 호주와 멕시코, 네덜란드를 오가면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고, 2019년 7월 앙헬로스 아나스타시아디스의 후임으로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위로 탈락하며 2021년 11월, 계약 만료까지 한 달 앞두고 사임하고 만다.

아약스는 2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시즌 에레디비시 10라운드 PSV 에인트호번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5-2로 대패했다.

아약스는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현재 8경기 1승 2무 5패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리그 꼴등인 18위로 떨어졌고 1등인 에인트호번과 승점 차가 무려 25점 차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36회 우승에 빛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조별리그 전승 16강 등등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팀인 아약스가 이번 시즌은 정신 못 차리고 있다.

아약스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를 썼다. 하지만 스뢰더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고 레전드 데일리 블린트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줬다.

설상가상으로 최악 경기력으로 라이벌 PSV와 페예노르트에게 밀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헤이팅아 감독과 헤어진 후 그들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감독인 모리스 스테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기용과 전술로 이번 시즌 단 1승만 거뒀다. 아무리 리빌딩 시즌이라고 해도 리그 15위의 성적은 용납할 수 없었다.

또한 스벤 미슐린타트를 디렉터로 영입했지만 최근 미슐린타트의 개인 회사 지분을 보유한 독일 에이전시가 최근 선수 영입을 추진한 것과 관련된 잠재적 이해 충돌에 대해서 아약스가 조사를 착수했다. 결국 아약스는 9월 25일(한국 시간) 미슐린타트 디렉터와 결별했다.

결국 공격적으로 투자하던 오베르마스와 반데사르의 구단 퇴장, 수많은 이적료를 쓰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현 리그 15위의 성적, 또한 미슐린타트의 현 상황으로 인해 아약스 팬들의 인내심이 터져버렸다.

결국 아약스는 결단을 내렸다. 아약스는 24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와 마우리스 스테인은 즉시 결별한다. 클럽 경영진과 스테인은 공동으로 트레이너가 그의 직무를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이제 그들은 임시 감독으로 판트스힙 감독을 선임했다. 아약스의 사장인 얀 판 할스트는 "존은 경기장 안팎에서 국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진정한 아약스 선수다. 우리가 보기에 그는 현재 팀 성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적임자다. 우선은 1군 감독이다. 장기적으로는 또 다른 기술적인 역할도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판트스힙 감독은 "계약이 성사되어 기쁘고 모든 것이 시작된 클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 이 문제에 대해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매우 좋은 느낌이 남았다. 아약스는 빠르게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해야 하며, 내가 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아약스 홈페이지, 스포츠 바이블, ad, bbc, 스카이스포츠 독일, nu, 골닷컴, tnt 스포츠, 아약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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