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헤어지고 이정후 만난다? KIA에 있었던 ML 378홈런 레전드 코치 ‘전격 SF행’

김진성 기자 2023. 10. 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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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맷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과 맷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과 맷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와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헤어지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만난다?

그럴 수도 있다. BVM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맷 윌리엄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루 코치가 밥 멜빈 감독을 따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파드레스의 부감독 라이언 크리스텐슨 역시 멜빈의 스태프로 자이언츠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윌리엄스 코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3루수다. 1987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03년까지 뛰었다. 통산 1866경기서 7000타수 1878안타 타율 0.268 378홈런 1218타점 OPS 0.805를 기록했다.

실버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4회를 자랑할 정도로 공수겸장 3루수였다. 김병현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함께했다. 은퇴 후에는 애리조나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루, 3루 코치를 지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도 역임했다.

국내 팬들에겐 2020년과 2021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 감독을 지낸 인사로 잘 알려졌다. 비록 3년 계약의 마지막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지만, KIA 유니폼을 벗고 곧바로 샌디에이고로 돌아가 3루 코치를 맡아 2년을 보냈다.

KIA 감독 시절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을 잘 봤고,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난 인연이 있기도 하다. 그런 윌리엄스 코치는 밥 멜빈 감독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옮기면서 함께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코치는 2018년과 2019년에 오클랜드 코치를 했고, 이때 멜빈 감독이 사령탑이었다. 멜빈 감독과 인연이 깊은 지도자다.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엄스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이정후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피트 푸틸라 단장이 이정후의 복귀전이자 고별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직관했을 정도다. 샌프란시스코가 경쟁구단들을 뿌리치고 이정후를 영입할 경우, 윌리엄스 코치는 김하성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인스타와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윌리엄스 코치는 KIA 감독 경험 덕분에 이정후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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