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격화에 금값 2000달러 돌파

박정일 2023. 10. 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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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군사작전이 본격화하면서 금값이 들썩이고 있다.

기름값은 아직까지 별 다른 움직임이 없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장기화 될 경우 언제든지 치솟을 수 있는 상태다.

한편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노리고 국지적 지상전을 벌이면서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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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군사작전이 본격화하면서 금값이 들썩이고 있다. 기름값은 아직까지 별 다른 움직임이 없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장기화 될 경우 언제든지 치솟을 수 있는 상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거래소에서 현물 기준 금값이 한때 온스당 2006.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날까지 상승폭은 9%가 넘는다. 지난 27일 뉴욕거래소에서 현물 금값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긴 2006.37달러에 마감했다.

일각에선 '오일 쇼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얘기하지만, 유가는 아직 90달러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언제 튀어오를지 모를 '살얼음판'이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2%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배럴 당 90달러 밑이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조만간 국제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노리고 국지적 지상전을 벌이면서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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