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행성…목성 표면에 나타난 '찌푸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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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표면에서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 속 얼굴을 꼭 닮은 독특한 형상이 포착됐다.
이 사진은 지난달 7일 주노 탐사선이 목성에 54번째 근접비행을 수행하는 동안 약 7700km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제트 N7이라고 불리는 목성의 북쪽 지역을 촬영한 이 사진은 낮과 밤의 경계선을 따라 거대한 구름과 폭풍이 조화되면서 사람의 얼굴 같은 모습을 그려냈다.
거대한 가스 행성 '목성'은 표면이 계속해서 소용돌이치며 때때로 독특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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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표면에서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 속 얼굴을 꼭 닮은 독특한 형상이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25일(현지시간)를 기념해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새까만 눈과 두 개의 콧구멍, 두꺼운 입술까지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형상이다.
이 사진은 지난달 7일 주노 탐사선이 목성에 54번째 근접비행을 수행하는 동안 약 7700km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제트 N7이라고 불리는 목성의 북쪽 지역을 촬영한 이 사진은 낮과 밤의 경계선을 따라 거대한 구름과 폭풍이 조화되면서 사람의 얼굴 같은 모습을 그려냈다.
거대한 가스 행성 '목성'은 표면이 계속해서 소용돌이치며 때때로 독특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지난 2016년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과 닮은 구름이 포착됐으며, 2018년에는 행성의 표면을 유영하는 돌고래 모양 구름이 촬영되기도 했다.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이 같은 현상을 '변상증'(pareidolia)이라고 설명했다. 벽의 얼룩이나 구름 등에서 연관성이 없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 등을 인식하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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