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독교 원로목사들 만나 "북한 억류자 문제 해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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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0일 기독교 원로목사들에게 만나 통일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교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극동방송에서 기독교 원로목사들을 만나 "정부는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억류자 문제는 북한이란 상대가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진 않지만 우선 우리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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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0일 기독교 원로목사들에게 만나 통일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교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극동방송에서 기독교 원로목사들을 만나 "정부는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억류자 문제는 북한이란 상대가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진 않지만 우선 우리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정부의 탈북민 정책이 제3국 체류 탈북민의 인권 상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는 자유 의사에 따른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에 입각하여 탈북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탈북민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탈북민에 대한 차별 인식이 불식되도록 교회에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교계에선 "지난 2019년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은 탈북민들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신도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며 "통일부가 교회나 비정부기구(NGO) 단체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교계 인사들은 "정부와 교계가 정례적으로 만나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 어린이 등을 위한 인도적 협력, 탈북민 지원 등에 대해 정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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