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에서 내려 시민에 흉기 난동 병사 구속영장 발부…“탈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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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에서 현역 군인이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시민들을 위협했던 사건과 관련해 군사법원이 해당 군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군사법원은 군무이탈과 특수협박, 상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 상병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A 상병은 사건 관련 진술에서 '탈영을 시도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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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에서 현역 군인이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시민들을 위협했던 사건과 관련해 군사법원이 해당 군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군사법원은 군무이탈과 특수협박, 상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 상병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상병은 초기 진술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 당국이 블랙박스 영상 등을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A 상병은 사건 관련 진술에서 ‘탈영을 시도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상병은 지난 27일 호국훈련 복귀 도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고, 도로를 가로질러 시민이 탄 차를 막은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군 관계자와 시민이 A 상병을 긴급히 제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다쳤고 갑작스러운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이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신병을 인계받은 군 수사당국은 A 상병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왔고, A 상병은 부대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병사’로 분류돼 관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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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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