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포위전 시작…"대피하라" 사실상 최후통첩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포위 작전을 펼치면서 사실상의 지상전에 착수했습니다. "전쟁 2단계" 돌입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주민들에게 매우 긴급한 상황이라며 당장 대피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는데요. 신중동전으로 번질 가능성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의 기갑부대가 가자 지구로 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은신처를 겨냥해 포격과 공습이 계속됩니다.
이스라엘군은 밤새 가자 지구에 들어간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하마스 시설 600여 곳을 타격하고 20여 명의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 지역 지상 작전은 계속되고 있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의 가자 작전 수행으로 많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일부를 장악하고 포위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간인들에겐 남쪽으로 대피하라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는데, 공습은 병원 인근에도 이뤄질 만큼 인도주의적 구분이 없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반격권을 인정하면서, 국제법 준수 의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가 작전 수행에 매일 매시간, 합법적인 목표인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별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에 반대해온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방장관을 미국에 보내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한 이란의 배후 지원 가능성도 커지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다시 열어 인도주의적 휴전 결의안을 추진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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