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손흥민, 일 년 전 세상 떠난 벤트로네 추모 "나를 아들처럼 생각했던 당신에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캡틴 손흥민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피트니스 코치 측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벤트로네 코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급성 백혈병 진단 이후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손흥민은 이반 벤트로네에게 이 유니폼을 보냈다"라고 조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캡틴 손흥민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피트니스 코치 측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벤트로네 코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급성 백혈병 진단 이후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손흥민은 이반 벤트로네에게 이 유니폼을 보냈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새 시즌 유니폼 뒷면에 "당신이 나를 자랑스러워하길! 나를 아들처럼 생각한 당신에게 감사하고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지안 피에르"라고 적어 이반 벤트로네에게 전달했다. 토트넘 팬들은 캡틴에게 감동했다. 팬들은 "쏘니가 벤트로네 코치와 얼마나 가까웠는지 알 수 있다", "눈물이 핑 돌았다. 영원히 기억될 지안 피에로"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팬은 "쏘니가 캡틴을 맡은 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린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주장이었어야 했다"라고 남겼다.
지난해 10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슬픔에 잠겼다. 유벤투스, 카타니아(이상 이탈리아), 장쑤 쑤닝, 광저우 에버그란데(이상 중국), 아작시오(프랑스)에서 피트니스 코치로 활약했던 벤트로네 코치가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벤트로네 코치는 프리시즌 대한민국 투어도 동참했었다. 콘테 감독이 강조하는 체력적인 부분을 위해서 악명 높은 지옥훈련을 담당했던 코치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미 넘치는 스승으로서 토트넘 구성원 모두에게 존경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세상은 정말 특별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는 내가 가장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린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며 감사함을 이루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 모릅니다. 당신이 무척이나 그리울 것입니다.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내 사랑을 보낸다"라며 추모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