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기술 담긴 하드 떼어가…과기부, 항우연 연구자들 기술유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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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려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을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 우려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고 항우연 연구자 4명을 고발 조치했다.
앞서 항우연 연구자 10여 명이 퇴직 의사를 밝히자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을 우려하며 9월 중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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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 우려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고 항우연 연구자 4명을 고발 조치했다.
앞서 항우연 연구자 10여 명이 퇴직 의사를 밝히자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을 우려하며 9월 중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열람된 자료 중 일부가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일정 부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기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된 연구자들은 대전 항우연 본원에 있는 컴퓨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관련 기술정보가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를 떼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자료를 특정 시기에 과도한 횟수로 열람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연구자들은 대전 항우연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있는 사무실을 오가며 일하는 과정에서 관행처럼 했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항우연 소속 연구자들을 채용하려고 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의혹 해소 전까지 영입 절차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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