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 해양환경정화선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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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후 해양환경정화선(부산 503호)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현 해양환경정화관리선(1999년 건조)의 내구연한(25년) 도래와 친환경 선박 보급을 통한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후 해양환경정화선 교체작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건조할 해양환경정화선은 200t 규모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을 적용해 해양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저감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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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후 해양환경정화선(부산 503호)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현 해양환경정화관리선(1999년 건조)의 내구연한(25년) 도래와 친환경 선박 보급을 통한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후 해양환경정화선 교체작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친환경 선박의 작업방식 역할을 정립하는 개념설계에 나섰다.
지난 27일 한국선급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새로운 해양환경정화관리선 기본설계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
새롭게 건조할 해양환경정화선은 200t 규모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을 적용해 해양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저감되도록 설계됐다.
드론 등을 통한 해양쓰레기의 탐지와 수거 체계를 개선했으며 운항 중 적조와 유류 오염, 해수질 측정과 같은 해양환경 감시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190억원,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로 예상된다.
김병기 부산광역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새로운 해양환경정화선 건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유능한 조선기자재 업체, 국책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실패 요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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