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음주’ 남성 줄었는데 여성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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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술을 즐긴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양을 자제 못할 때는 의존증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고위험 음주는 소주나 양주 등의 술을 남성은 7잔(맥주 5캔), 여성은 5잔(맥주 3캔) 넘게 주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2년 25.1%에서 2021년 23.6%로 줄었으나, 여성은 7.9%에서 8.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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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고위험 음주율 9년간 8%→9%
30대가 13.2%로 비율 가장 높아
남성은 25%서 24%로 소폭 감소
“저도주 개발로 접근성 높아져”
“스스로 술을 즐긴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양을 자제 못할 때는 의존증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30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2년 25.1%에서 2021년 23.6%로 줄었으나, 여성은 7.9%에서 8.9%로 올랐다.
연령별 고위험 음주율을 보면 남성의 경우 50대가 29.8%로 가장 높았고 40대(29.2%), 60대(23.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30대가 13.2%로 가장 높고, 20대와 40대가 각각 10.7%로 나타났다. 2012년과 2021년 고위험 음주율 증감을 보면 남성은 20대(19세 포함)∼40대 모두 고위험 음주율이 줄었고, 50대 이상은 늘었다. 여성의 경우 20대∼50대의 고위험 음주율이 늘었고, 60대 이상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김 교수는 “주류 소비 및 음주폐해 감소를 위해서는 대국민 음주가이드라인 개발, 음주 경고문구 강화와 주류광고 및 마케팅 규제, 장소·시간적 음주 제한 등 주류이용가능성 제한 정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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