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5·18정신 헌법 수록 위해 최선" 호남 민심 잡기

2023. 10. 30.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출범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 정신의 헌법 수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호남 민심 잡기로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2명의 혁신위원들과 함께 광주 5.18 민주 묘역을 찾았습니다.

행방불명자 묘역 앞에 무릎을 꿇은 인 위원장은 눈물을 보이며 참배한 뒤 방명록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 우리 자식들한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쳐서 광주 피해자의 가족, 또 돌아가신 분의 후손 이런 분들 적극적으로 챙겨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굳게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꼭 전달하고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첫 대외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건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던 '통합'을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2020년 당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곳을 찾아 사죄한 뒤, 호남 지역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후에는 현충원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며, 통합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