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아가씨 순정' 부른 차은희 별세… 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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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1950∼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원로가수 차은희(본명 최은섭)가 별세했다.
이후 '여배우 일기', '청춘 아베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1965년까지 약 10년간 100여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차은희는 "평생 본 가수들 가운데 표정이나 표현력이 최고"라며 "선배로서 기회가 된다면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할 만큼 임영웅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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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여배우 일기’, ‘청춘 아베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1965년까지 약 10년간 100여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62년 공연단체를 이끌던 이춘식 쇼단장과 결혼한 이후 자녀 양육 등을 위해 1965년 신곡 발표를 중단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살아생전 후배 가수 임영웅을 유독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병으로 누워 있다가도 TV에서 임영웅의 목소리가 나오면 ‘벌떡’ 일어날 정도였다고. 차은희는 “평생 본 가수들 가운데 표정이나 표현력이 최고”라며 “선배로서 기회가 된다면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할 만큼 임영웅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빈소는 부산 사상구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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