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외교·상무 2+2 회의 11월 개최 검토

강구열 2023. 10.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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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양국 외교·상무 각료가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개최하는 걸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양국은 외교·상무 2+2 회의를 다음 달 14∼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각료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걸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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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에이펙 맞춰 진행 조율”

미국과 일본이 양국 외교·상무 각료가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개최하는 걸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양국은 외교·상무 2+2 회의를 다음 달 14∼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각료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걸 검토 중이다.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일본의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지난 2022년 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판 2+2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서 있다. AP연합뉴스
회의가 열리면 중국을 염두에 두고 경제와 에너지 안전보장에 관한 논의를 미·일이 주도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중요 광물 등에서 특정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부당한 무역 제한 등으로 상대국에 압력을 가하는 ‘경제적 위압’에 대한 대응과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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