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NC 플레이오프…쿠에바스-페디 선발 출격
[앵커]
KT와 NC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잠시 뒤 열립니다.
평일 저녁이지만 경기장은 이미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수원 KT위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인 저녁 6시반부터 KT와 NC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이곳에서 펼쳐지는데요.
KT의 홈 팬들은 물론 원정 NC의 팬들까지 몰려 이미 관중석은 빈자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NC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3전 전승으로 꺾고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목인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는데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KT는 NC를 상대로 첫 가을 야구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양팀 모두 5전 3승제로 열릴 이번 플레이오프의 첫 경기부터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인데요.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건 32번의 플레이오프 중 25번으로 확률이 무려 78%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두 팀 모두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앞서 지난 2020년에는 NC, 2021시즌에는 KT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앵커]
오늘 KT와 NC는 모두 선발 투수로 외국인 에이스들을 내세웠죠?
이 부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NC는 페디, KT는 쿠에바스 양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위해 1차전 에이스를 출격시킵니다.
NC의 페디는 말 그대로 올시즌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가장 공을 잘 던진 투수입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에 평균자책점 2.00, 209개 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기아전에서 팔뚝 타박상을 당한 뒤 휴식을 취해오다 가을 야구에는 오늘 처음 출격합니다.
페디는 올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2.65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만 챙겼습니다.
KT는 '에이스' 쿠에바스를 마운드에 세우는데요.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0으로 지난 6월부터 KBO 무대에서 뛰고도 12승 무패를 기록한 '승률왕'입니다.
게다가 2년 전 KT의 창단 첫 우승 당시 핵심 역할을 하는 등 큰 무대에서도 이미 활약을 해본 선수인데요.
올 시즌엔 NC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선발 라인업을 보면 KT는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민혁 대신 김상수가 1번타자로 나서는데요.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진 지명타자 자리엔 문상철을 투입하는 등 우익수 조용호를 빼고 모두 우타자로 채웠습니다.
이에 맞서는 NC는 지난 SSG와 준플레이오프에 나섰던 라인업을 대부분 유지하는 등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습니다.
지금까지 KT위즈파크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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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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