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 0.25%포인트 인상

김소진 2023. 10. 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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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주금공)는 11월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3일부터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차주는 0.25%포인트 인상된 금리인 연 4.50(10년)~4.80%(50년)를 적용받는다.

주금공은 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해야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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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부터…연 4.50~4.80%
전세사기 피해자는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HF)

한국주택금융공사(HF·주금공)는 11월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올 1월 주금공에서 출시했다. 연 4%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크게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지난달말 상품 공급이 중단됐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 차주 대상이다. 10월 기준 금리는 연 4.25(10년)∼4.55%(50년) 수준이다.

3일부터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차주는 0.25%포인트 인상된 금리인 연 4.50(10년)~4.80%(50년)를 적용받는다. 저소득 청년, 신혼 가구, 사회적 배려층 등은 최대 0.8%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3.70(10년)∼4.00%(50년)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전세사기 피해자는 이전 수준으로 동결된 금리인 연 3.65~3.95%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주금공은 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해야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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