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성기완, 솔로 프로젝트 출발…방준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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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계 1세대인 뮤지션 겸 시인 성기완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솔로 프로젝트 밴드 '쿰바와 영실들'(Kumba and the Soul Chambers)을 선보인다.
30일 소속사 칠리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성기완은 오는 11월3일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네오 소울 곡집 Vol. 1'을 발매한다.
특히 쿰바와 영실들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싱글의 발매는 성기완의 6번째 시집인 '빛과 이름'의 출판과 동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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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얼터 에고 담은 밴드 '쿰바와 영실들' 론칭
11월3일 새 싱글 '네오 소울 곡집 Vol. 1' 발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디음악계 1세대인 뮤지션 겸 시인 성기완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솔로 프로젝트 밴드 '쿰바와 영실들'(Kumba and the Soul Chambers)을 선보인다.
30일 소속사 칠리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성기완은 오는 11월3일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네오 소울 곡집 Vol. 1'을 발매한다.
성기완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빛나는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전(前) 리더다. '김현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2005년부터 4년 간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을 진행해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 지지도 얻고 있다.
2018년 서아프리카 뮤지션 아미두 디아바테(Amidou Diabate), 드러머 김하늘 등과 함께 밴드 '앗싸(AASSA)'를 결성해 리더로 활약해왔다. 현재 이 팀의 음반 제목이었던 '트레봉봉(Tresbonbon)'을 밴드 이름으로 내세워 활약 중이다.
이번 쿰바와 영실들에서 '쿰바'는 성기완의 얼터 에고(Alter ego)다. 즉 이종 자아로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솔풀한 음악을 구사하는 뮤지션이자 시인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영실들'은 제주도 한라산 영실 등산로에서 영감을 얻어 '영혼의 거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영실의 '영'은 흑인음악의 한 장르인 '솔(Soul)'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칠리뮤직 코리아는 전했다.
성기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음악적 흔적들을 집대성할 만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 음악을 '네오 솔(Neo Soul)'이라 이름 지었다. 앞으로 관련 시리즈를 이어간다.
특히 쿰바와 영실들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싱글의 발매는 성기완의 6번째 시집인 '빛과 이름'의 출판과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싱글은 시집의 중심 주제인 '죽음과 부재, 그리고 그 너머의 존재'를 음악적으로 담았다.
칠리뮤지 코리아는 "이 시집이 담고 있는 죽음, 부재, 그 너머, 일상, 가족, 사랑 등의 주제를 음악적으로 순례하면서 '네오 소울 곡집 Vol.1'은 독특한 영혼의 울림을 지닌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싱글 타이틀곡 1번 트랙인 '피버 송(Fever Song)'은 전설의 블루스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 음악감독인 고(故) 방준석(1970~2022)을 기리는 추모곡이다. 원곡의 러닝타임은 무려 7분25초인데 라디오 버전은 5분51초로 줄였다. 이와 함께 '몽유세한도'가 실렸다.
이번 타이틀에는 영화음악가 달파란,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 삐삐롱스타킹의 권병준(고구마), 최근 연기 및 그림활동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백현진,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영국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의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 등이 연주 및 편곡, 마스터링 등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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