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치의협, '쪼개기 후원' 의혹…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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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입건하고 협회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 모 씨를 업무상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20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현행법상 특정 단체가 정치인을 후원하는 건 불법으로, 경찰은 박 회장이 협회비를 빼돌려 협회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상임위 위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낸 걸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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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입건하고 협회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 모 씨를 업무상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20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회장이 협회비를 횡령하고, 다수의 국회의원에 대해 불법 후원,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박 회장은 업무추진비처럼 서류를 꾸며 협회 공금을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하고, 본인과 협회 임원들 개인 명의로 국회의원 16명에게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특정 단체가 정치인을 후원하는 건 불법으로, 경찰은 박 회장이 협회비를 빼돌려 협회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상임위 위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낸 걸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가 단독 취재한 내용, 잠시 후 'SBS 8시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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