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우승 핵심 멤버→첼시 먹튀... 드링크워터,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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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드링크워터가 은퇴한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 있으며, 챔피언십 클럽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드링크워터는 오늘 그의 축구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그 후 팀을 구하지 못한 드링크워터는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축구에서 은퇴를 발표하고 싶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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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대니 드링크워터가 은퇴한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 있으며, 챔피언십 클럽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드링크워터는 오늘 그의 축구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드링크워터는 레스터 시티 시절에는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수비 시 캉테가 볼을 빼앗아서 패스해 주거나, 자신이 직접 빼앗은 볼을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해 주는 스루패스에 능하다. 또한 수비 능력도 좋고 활동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캉테와 같이 레스터 시티 중원의 핵심이었다.
2011/12 시즌에 당시 2부 리그였던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2013/14 시즌 팀의 2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본인은 2부 리그 베스트 일레븐 및 레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 후 2015/16 시즌 기적의 중심이 됐다. 은골로 캉테와 EPL 중원을 평정하며 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며 캉테의 뒤를 이어 첼시로 이적한다.
하지만 첼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17/18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5년 계약을 맺고 입단했으나 첫 1년간 고작 23경기에 출장한 후, 2018년 8월 이후 첼시 1군 경기에 거의 출장하지 못하며 첼시 역대 최악의 영입은 물론이고 EPL 최악의 영입 리스트에 꼽혔다.
그는 적응을 하지 못하며 번리, 아스톤 빌라, 카슴파샤, 레딩 등등 많은 팀으로 임대 생활을 하다 결국 재계약 없이 2022년 06월10일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FA로 방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팀을 구하지 못한 드링크워터는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축구에서 은퇴를 발표하고 싶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드링크워터는 이어서 "신경 쓰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말하려니까 신경이 쓰인다. 전성기에 멈추지 않고 (경기를 뛰기 위해) 준비를 해왔는데, 그 열정이 조금은 식은 것이 전환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너무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고 싶었지만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한 것 같다. 6~7살 때부터 축구가 내 인생의 전부였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만약 내가 매주 경기를 하다가 부상이나 나이로 인해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링크워터는 계약 만료 1년 전에 코치직을 제안했던 첼시에서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축구계에서 생산적인 시간을 보낸 후 물러나는 것이 편했다고 인정했다.
사진 =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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