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연패 탈출 노리는 송영진 감독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수원/정다혜 2023. 10. 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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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원주 DB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송영진 감독이 남긴 말이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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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혜 인터넷기자]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원주 DB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송영진 감독이 남긴 말이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KT는 최근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에게 패하며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28일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선 59점의 저조한 득점을 올렸고 턴오버도 17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불씨를 살려야만 하는 송영진 감독이다.

송영진 감독은 “(득점은) 확률이 안 나오다 보니 개개인이 위축되지 않았나 싶다. 배스를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배스를 찾는 방법밖에 없었다”며 저득점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DB 상대로는 로슨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슨을 잘 막는 쪽으로 초점을 둬서 연습했다. 두 게임을 지고 나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

1승 2패로 공동 7위에 머물러있는 KT지만,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전역을 앞둔 허훈뿐만 아니라 FA로 영입한 문성곤도 있다. 송영진 감독은 “성곤이는 가볍게 러닝 할 정도는 되는데 다친 부위가 안 좋은 부분이라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개인적인 느낌은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는 어려울 거 같다”며 문성곤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신인 문정현도 언급했다. 문정현은 정관장전에서 13분 39초를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송영진 감독은 “강점이라고 한 부분이 약점으로 돌아간다. 포인트가드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2~4번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는데 혼동이 있는 거 같다. 현재 선수 구성으로선 그렇게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미안하긴 하다. 적응 기간을 잡아주면 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KT: 하윤기, 한희원, 정성우, 문정현, 에릭
DB: 로슨, 알바노, 박인웅, 강상재, 최승욱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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