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관 ESG 경영 연구 “현장 반영 가능하도록”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이 인천 지역 사회 복지 현장에서 도입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사서원은 30일 ‘인천시 사회복지관 ESG 경영 적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했다. 인천사서원은 사회복지관이 ESG 경영을 도입해야 하는 4가지 이유를 들며,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경영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인천사서원은 ESG 경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극적인 사회복지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체계가 에너지 빈곤, 사회 고립, 윤리경영, 투명하고 공적한 조직 운영 등 사회 복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인천사서원은 사회복지가 비재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춰 경영이나 사업 등으로 구체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사서원은 ESG 경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영체계를 확립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인천사서원은 구체적인 ESG 적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10대 원칙을 사회복지 분야에 적합하도록 재편해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인천사서원은 PDCA(Plan-Do-Check-Action) 사이클 방식을 참고, 이를 사회복지관에 적용해 ESG를 단계별로 적용하도록 했다. 순서대로 ‘준비·동기화 단계’-‘구조화 단계’-‘적용과 활용 단계’-‘성과 평가 단계’이다.
인천사서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민간기업의 ESG 경영방안을 사회복지 영역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복지관 뿐만이 아니라 복지시설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준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ESG 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인천시 사회복지관에 ESG 경영이 자리잡는데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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