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징계 취소하면 될 일에 대사면 운운...연연 안 해"
임성재 2023. 10. 30. 18:34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자신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이른바 '대사면'을 1호 혁신안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단순히 징계를 취소해버리면 될 일인데 대사면을 운운하느냐며 관심도 없고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대구지역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징계를 취소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정치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히려 징계를 받는 게 앞으로 정치 역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면'이라는 건 죄지은 자를 대통령이 용서해 주는 것이라며, 혁신위가 사용하는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영남의 인지도 있는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 콜로라도주의 의원을 워싱턴DC에 갖다 놓으면 선거가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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