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가 변압기 '쾅'...일대 967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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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송전시설을 들이받아 일대 9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제주시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전세버스가 지상개폐기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가 지상개폐기 등에 충돌하면서 시설이 파손, 제주시 영평동 일대 967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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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송전시설을 들이받아 일대 9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제주시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전세버스가 지상개폐기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가 지상개폐기 등에 충돌하면서 시설이 파손, 제주시 영평동 일대 967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인근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병원도 2~3차례에 걸쳐 일시적인 정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전은 즉각 복구작업을 개시해 이날 오후 6시 18분 일반 가정에 대한 전력 공급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로등, 공사장 임시 가설 전기, 전기차 충전기 등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이 현재 이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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