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CB·BW 한도 2400% 늘린 10조원 되나?…내달 14일 주총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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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다음 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기존 4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 설정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금양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1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번 주주총회를 통해 금양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발행 한도를 10조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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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다음 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기존 4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 설정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30일 금양은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다음 달 1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양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1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양은 지난 3월부터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4000억원으로 정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별도로 발행 한도를 정해두지 않았다.
금번 주주총회를 통해 금양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발행 한도를 10조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는 2400% 급등한다.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늘릴 수는 있으나, 발행 한도가 시가총액 2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규모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 금양의 시총은 5조5496억원이다.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SK 등의 시총이 10조원 규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관을 고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한도를 크게 늘리곤 하지만 시총의 2배 가까이 늘리는 건 드물다"며 "일반적으로 회사가 돈이 필요하면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증자를 하는데, 자금조달이 녹록지 않으니 한도를 과하게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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