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000억 투입' 부경대 글로컬 캠퍼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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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최근 몇 년간 학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융복합 글로컬 특성화 캠퍼스 환경 조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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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는 첨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강의·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332억원을 투입, 대연캠퍼스 정문 옆 부지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을 신축하기로 하고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8층에 연면적 1만6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이 건물에는 실험실과 클린룸, 교수실, 첨단 연구과제 연구실, 해양수산바이오 양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과 연계한 글로컬 융복합센터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2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8250㎡ 규모로 짓는다.
또 강점인 수산 분야 특성화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399억원을 투입해 제2수산과학관도 짓는다. 31일 사업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면 흩어져 있던 수산계열 학과의 강의·연구·실험실습실 등을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1만7000㎡ 건물에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분야 전공을 따로 배치해 지난해 출범한 정보융합대학의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684㎡의 건물을 2025년까지 건설하는 한편 학생복지지설 개선을 위해 345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4000㎡에 이르는 학생회관을 지어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완료한 중앙도서관 증축, 수상레저관 신설과 함께 교육, 연구 환경 첨단화 및 융복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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