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년만에 신용등급 A급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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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이 연달아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이 A급을 되찾은 것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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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조 등 재무 안정성 개선
신용평가사들이 연달아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이 A급을 되찾은 것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린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문아영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화물 시황 둔화 등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한항공은 견조한 국제여객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어 "유상증자,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에도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6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재무 완충력이 개선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의 합산 부채비율은 350%, 차입금 의존도는 45% 수준으로 인수 이후 재무 부담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7일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들 역시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주력인 국제선 여객사업 정상화 흐름 △양호한 이익 창출 △재무 여력 확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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