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영입"… 황성우 삼성SDS대표, 서울대 후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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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 이어 이번엔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모교 서울대 연단에 선다.
우수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올해 △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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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 이어 이번엔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모교 서울대 연단에 선다. 우수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오는 11월 2일 전기·정보세미나3 수업 특강 연사로 나선다. 강연에 관심이 있는 서울대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한 토론(Discussions on several interesting questions)'이며 △양자컴퓨터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81학번 '선배'인 만큼 강연 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서울대에서 전자공학과 학·석사학위를,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지난 2012년 2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 삼성 SDS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선임 당시 반도체 나노기술 전문가를 시스템통합(SI) 기업 CEO에 앉혔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국내 전자·정보기술(IT)업계 CEO들은 전국 주요 대학을 찾아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우수인력 확보 여부에 달렸다는 판단에 따라 경영진이 직접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올해 △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11일 카이스트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데 이어 11월 2일 모교 고려대를 찾아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6일 모교 서울대에서 상상을 넘은 여정(Journey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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