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급등에…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68% ↑

권준호 2023. 10. 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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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효과로 3·4분기 큰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에쓰오일은 30일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8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666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아로마틱 제품은 강세를 보였지만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이며 4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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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효과로 3·4분기 큰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에쓰오일은 30일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8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 하락한 8조9996억원이다.

정유부문은 여름철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급등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3·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666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아로마틱 제품은 강세를 보였지만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이며 4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1472억원이다.

에쓰오일은 4·4분기에도 낮은 글로벌 정유제품 재고, 공급 제한 등으로 정유부문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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