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매각 논의' 아시아나 이사회 길어져…늦어도 내일까진 결정

임성호 2023. 10.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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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 중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0일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시작된 이사회는 이날 오후 한때 정회했다가 오후 6시께 속개했다.

이처럼 회의가 길어지는 것은 일부 이사들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동의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이날 밤늦게, 또는 늦어도 오는 31일 오전 중에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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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오늘 이사회서 '화물사업 매각' 여부 결정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이사회가 예정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따른 독점을 우려한 EU 집행위의 심사승인을 받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관련 안건을 처리하고 EU 집행위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아시아나항공의 임시 이사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가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2023.10.3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 중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0일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시작된 이사회는 이날 오후 한때 정회했다가 오후 6시께 속개했다.

이처럼 회의가 길어지는 것은 일부 이사들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동의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이날 밤늦게, 또는 늦어도 오는 31일 오전 중에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론이 나더라도 곧바로 공시를 통한 결과 발표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만일 공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 전에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31일 오전 7시 30분 이후 공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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