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600억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 결성

박문수 2023. 10.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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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30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엔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결성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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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운용사로 나선 우리자산운용
자펀드 20개·2조 이상 조성 목표
KDB산업은행이 30일 개최한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에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왼쪽)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30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엔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GPF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펀드다.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총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GPF5호에는 산업은행이 1000억원,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민간자금이 1600억원 출자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총 2600억원 규모의 결성은 역대 최대다.

이번 GPF5호의 위탁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자펀드'에 주로 출자해 GPF의 취지를 살릴 방침이다. 20여개 이상의 자펀드 앞 출자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결성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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