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독자 달 탐사선… 본격 우주시대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2032년까지 달 착륙선을 개발해 달 착륙과 함께 달 표면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독자적 달 착륙과 표면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8톤급 달 착륙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달 착륙선 개발 과정에서 우주탐사선의 심장인 추진시스템과 연착륙을 위한 장애물 탐지·회피 기술, 항법시스템 등 핵심 기술 등을 국산화해 진정한 의미의 독자적 달 탐사 역량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2032년까지 달 착륙선을 개발해 달 착륙과 함께 달 표면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거대 기술기업들이 달탐사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가운데 독자 달탐사를 통해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독자적 달 착륙과 표면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8톤급 달 착륙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간 진행되며, 53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달 착륙선은 차세대발사체로 발사돼 달 표면에 연착륙해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달 착륙선에 앞서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달 연착륙 검증선이 2031년 발사된다. 이어 달 표면 연착륙 임무에 더해 달 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달 착륙선을 2032년 발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 발사체로 발사된 달 궤도선 '다누리'와 달리 달 착륙선은 누리호에 이어 개발되는 차세대발사체로 자력 발사한다. 이를 통해 발사부터 지구~달 항행, 달 표면 착륙, 탐사까지 전 과정을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 착륙선 개발 과정에서 우주탐사선의 심장인 추진시스템과 연착륙을 위한 장애물 탐지·회피 기술, 항법시스템 등 핵심 기술 등을 국산화해 진정한 의미의 독자적 달 탐사 역량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달 착륙 이후 달 표면에서 수행하는 과학기술 임무는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우주탐사 로드맵을 마련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달 착륙선 탑재체 공모를 하고, 2025년 초까지 탑재체를 선정해 탑재체 개발에도 나선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발사체사업에 이어 달 탐사 2단계 사업까지 예타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가 발사부터 달 착륙과 탐사까지 우주탐사 전 과정을 자력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우주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전청조와 관계할 때 분명 남자…고환 이식수술 믿었다"
- "전학하면 매월 320만원"…대체 어디길래 `반응 대폭발`
- 지드래곤 "자진 출석 한다"…변호사 선임 마치고 일정 조율 중
- 윤희근 "전청조 사기 국수본서 엄중수사"
- "배 눌렀지만 추행 아니다"…`성추행` 목사, 재판서 "혐의 부인"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