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공무직, 학교급식실 근무조건 개선요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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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30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급식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어 학교 급식실의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 급식실의 위험수당을 올리고, 조리실무사의 상시 전일제 도입 등도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조리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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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30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급식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어 학교 급식실의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도교육청과 노조의 급식실 조리실무사 배치기준 협의회가 지난 20일 8차 협의회에서 파행을 맞았다"며 "도교육청이 그동안 논의했던 배치기준안을 백지화해 더 이상의 회의가 무의미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급식실 조리 실무자 등의 폐암, 근골격계질환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 급식실 근로자 배치기준의 하향 조정을 통한 노동강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 급식실의 위험수당을 올리고, 조리실무사의 상시 전일제 도입 등도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조리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결의대회를 마친 뒤 도교육청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도교육청 본관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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