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은 '웹툰 산업의 날'…"산업 발전 위해 마음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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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툰산업협회가 10월 28일을 '웹툰 산업의 날'로 선포했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은 "새 자극을 받지 않으면 웹툰 산업이 정체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1년에 하루라도 (10월 28일이)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날이 되면 좋겠다"고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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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웹툰산업협회가 10월 28일을 '웹툰 산업의 날'로 선포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3 웹툰 산업의 날 선포식을 열고 올해부터 매년 10월 28일을 웹툰 산업의 날로 기념한다고 밝혔다.
웹툰 산업의 날은 제작·유통·2차 저작 등 웹툰 전반에 연관된 산업이 지속 발전하기를 바라며 만든 기념일이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은 "새 자극을 받지 않으면 웹툰 산업이 정체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1년에 하루라도 (10월 28일이)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날이 되면 좋겠다"고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웹툰 산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 만화시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지와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기존 웹툰 이용자들의 외부 활동이 늘면서 웹툰 산업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우려도 커진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웹툰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국민의 힘 국회의원, 황성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이석동 대전광역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웹툰 제작사뿐만 아니라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창작자 단체도 초청됐다.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종이 만화에서 영상, 디지털로 바뀌면서 웹툰 산업을 명실공히 세계적으로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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