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호의는 100% 사기"… 박명수 명언 '뉴스 클로징'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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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 명언이 뉴스에 나왔다. 앵커께서 '오늘은 박명수씨의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하겠다.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도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저도 과거 사우나에서 호의를 베푼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었다가 큰코다친 적이 있다. 남현희씨도 기운 내셔서 잘 정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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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는 30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한 얘기는 그대로 들으셔야 한다.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다. 친절과 호의는 다르다. 그걸 잘못 생각하면 큰일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도 과거 사우나에서 호의를 베푼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었다가 큰코다친 적이 있다. 남현희씨도 기운 내셔서 잘 정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도 박명수는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남현희에게 접근한 전청조씨에 대해 "재벌 3세가 아니고 사기 전과가 있는데 없는 것처럼 행동한 것은 충분히 처벌받을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30일 남현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직접 출연해 "지난 며칠간 폭풍 같은 시간이었고 꿈같은 느낌이다.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도 든다"며 "피해자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 악마를 믿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남현희는 전씨에 대한 고소 의사를 밝혔다. 그는 "피해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모르겠고 그분들 연락처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아카데미 선생님들까지 피해자가 너무 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니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전씨에 대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 고소·고발이 이어지자 사건을 병합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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