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도 럼피스킨병 첫 의심신고…정밀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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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한우농가에 진료를 나간 수의사가 소 1마리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경남도에 럼피스킨병 의심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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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료채취 검사 의뢰…확진 여부 이날 저녁 판정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3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한우농가에 진료를 나간 수의사가 소 1마리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경남도에 럼피스킨병 의심신고를 했다.
도는 의심신고 접수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투입해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가 맡겨졌으며,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도는 검사의뢰와 함께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현장에 출입통제 조치를 했다. 양성판정시 신속한 살처분을 위한 장비와 인력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한우 29두가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광식 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작업과 농장 및 주변 기구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소, 물소 등에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피부에 혹덩어리를 형성해 우유 생산량 감소, 쇠약, 유산을 일으킨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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