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1조 들여 에어버스 신규 여객기 20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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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약 4조1000억원을 들여 기존 소형기를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한다.
대한항공은 4조948억원을 투입해 에어버스 'A321neo' 여객기 20대를 구매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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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요 늘어날 것 대비…탑승객 만족도 높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약 4조1000억원을 들여 기존 소형기를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한다.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2030년 12월 31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이번 주문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이 확보한 A321neo 여객기는 총 50대가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문한 A321neo 50대 중 8대를 인도받아 지난해 말부터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 중이다.
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는 소형 항공기로 총 182석 규모 단일 통로(협동체) 형식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을 8석 장착했으며, 아시아 항공사로는 최초로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도 도입했다.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높은 안전성과 운항효율 확보가 가능한 동시에 다양한 편의사항으로 탑승객 만족도가 높아 A321neo를 추가 주문하게 됐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 부문 부사장은 “A321neo는 탄소배출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한항공의 방향에 완전히 부합하는 항공기”라며 “현대적 디자인, 최첨단 기술, 편안한 기내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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